- 제로백 3.8초·신규 디자인 주목…첨단 주행보조 기본 탑재
(왼쪽부터) BMW 뉴 X4 M 컴페티션, 뉴 X3 M 컴페티션. [BMW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BMW 코리아가 M 하이 퍼포먼스 모델 ‘뉴 X3 M 컴페티션’과 ‘뉴 X4 M 컴페티션’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 영종도에 있는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M 고객 대상으로 열린 M 트랙데이에서 선보인 두 모델은 BMW 코리아가 이달 선보인 ‘뉴 X3’과 ‘뉴 X4’의 초고성능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에는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6.3㎏·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이전보다 5.1㎏·m 향상한 최대토크가 BMW M 엔진 특유의 고회전 특성과 어우러져 폭발적인 가속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8초에 불과하다. 이전보다 무려 0.3초(X3 M 기준) 단축됐다.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M 스포츠 디퍼렌셜, M 컴페티션 전용 21인치 경량 휠, M 컴파운드 브레이크 등도 적용했다.
BMW 뉴 X3 M 컴페티션 및 뉴 X4 M 컴페티션 엔진. [BMW 코리아 제공]
차량 내·외관 곳곳에는 고성능 M 모델 특유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전면 싱글 프레임 키드니 그릴과 BMW 레이저라이트, M 전용 프런트 에이프런, 그리고 수직 형태의 에어 인테이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후면에는 M 전용 미러캡 및 M 그릴, M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탑재한 더블 테일 파이프 등 M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을 반영했다.
실내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12.3인치 대형 컨트롤 디스플레이와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을 탑재했다. 각종 제어 버튼도 BMW의 최신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M 레더 스티어링 휠, 메리노 가죽 M 스포츠 시트를 기본으로 장착해 스포티한 감성을 제공한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를 지원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도 기본이다. 손쉬운 주차를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와 최대 50m 거리까지 후진 조향을 돕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도 포함했다.
가격은 ‘뉴 X3 M 컴페티션’이 1억1750만원, ‘뉴 X4 M 컴페티션’이 1억2070만원이다.
BMW 뉴 X4 M 컴페티션 실내 인테리어. [BMW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