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서창마을 어울림센터를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창마을 어울림센터(서창동 690-3)는 복지 기반이 부족한 서창2동에 복지 플랫폼 구축과 취약계층 통합 돌봄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남동구와 만수종합사회복지관의 민관협업으로 운영된다.
앞으로 민·관 네트워크 조직, 마을문화활동, 공동체 활동, 생애주기별문화교육, 가족기능강화교육, 아동·노인 돌봄, 주거환경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보건복지부 사업의 일환인‘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지역 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사업은 복지기반이 부족한 소규모 생활권에 대해 재정적 집중투자를 통해 지역문제에 대한 지역특성에 맞는 각종 돌봄형 생활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남동구를 포함해 전국 8개 시·군·구가 선정됐다.
남동구는 3년간 보건복지부와 인천시로부터 8억 7천만 원의 국·시비를 지원 받는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복지기반이 부족한 서창2동에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고, 주민분들의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취약계층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3일 어울림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내외빈은 지역주민을 위한 희망 메시지 작성, 취약계층에 전달될 이웃사람꾸러미 포장 등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