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욱 제19대 해양경찰청장이 5일 취임식을 가졌다. /사진제공=해양경찰청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하는 강한 해양경찰이 돼야 합니다.“
해경 역사상 첫 순경 출신 수장이 된 김종욱(사진) 제19대 해양경찰청장은 5일 해경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기본 임무에 충실한 해양경찰이 돼 주길 바란다”며 “공직자로서 본분을 지키며 국민이 해경에 부여한 사명과 임무가 무엇인지 명확히 인식해 국민 누구라도 안전한 바다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어떠한 악천후 속에서도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강인한 해경이 돼 사고 발생 시 완벽한 임무 수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교육과 실전형 훈련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팀워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강한 해양경찰이 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남 거제 출신인 김 청장은 해경 창설 70년 만에 처음 순경 출신으로 해경청장에 임명됐다. 그는 1989년 순경 특채로 해경에 입문해 울산해경서장, 해경청 경비과장, 해경청 장비기술국장, 해경교육원장, 해경청 수사국장 등을 지냈다.
거제제일고와 초당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경상대 법학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창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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