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산둥 옌타이 펑라이 둥팡하이안 과일밸리핵심지대 웨선농업유한회사 백년고목 시범단지 내에서 ‘백년고목에 경의를 표하고 세기의 과일향 음미하기’ 백년고목 사과 따기 행사가 개최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은 100년된 사과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사과를 따서 ‘백년나무 과일’ 전용 선물박스에 담아 국내외 유명한 판매업자와 사과업계 거두들에게 발송했다. 이는 100년된 과일나무에서 수확한 사과의 향과 맛을 모두 함께 공유함으로써 옌타이 사과 펑라이 생산지의 인지도와 명성을 넓히기 위한 행보이다.
13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고목은 2020년에 개최된 중국-산둥 국제 사과축제에서 ‘중국에 현존하는 최고령 사과나무’로 인정을 받았다. 오래된 고목은 꼬불꼬불한 나무가지가 하늘을 덮을 정도로 장대하며 뿌리가 깊고 가지와 나뭇잎이 무성하게 자라 있다. 메인 가지의 둘레는 2.3미터, 나무 높이는 6.0미터에 달하고 수관의 동서 길이는 9.2미터, 남북 길이는 11.7미터에 달한다. 고목의 기존 품종은 작은 국광(Ralls Janet) 사과였는데 1983년 수관 접붙이기를 통해 우수한 품종인 홍색 부사를 접목했다. 2023년 이 100년된 고목에 열린 2600여개의 사과에 봉지를 씌웠으며 생산량은 대략 1500근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당도는 18도 이상이다. 펑라이는 이미 고목에 대해 중점적인 보호를 실행하고 있다. 고목의 토양, 물 등에 대한 관리부터 시작하여 주변 환경 정비에 이르기까지 정성을 다 해 고목에 역사문화 요소를 부여하고 있으며 사과농장이 문화 계승 및 산업 시범 역할을 더욱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가지와 나뭇잎이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는 이 백년고목은 펑라이의 선진적인 사과재배 기술에 대한 수준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펑라이가 가장 유명하고 우수한 사과 생산구역 중 하나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최근 수년 이래, 펑라이는 옌타이시 사과산업 고품질 발전 3년 행동계획 실시를 중점 업무로 삼아 생태, 산업, 역사, 문화 자원이 고도로 집중된 우거우하 연안 구역을 기반으로 ‘동방 해안 과일 밸리’ 사과산업 고품질 발전 시범구역을 전면적으로 조성하고 ‘해안 사과’ 지역 브랜드를 널리 홍보했다. 현재, 펑라이구의 사과 재배면적은 38.5만 무, 연간 생산량은 110만 톤에 달하며, 1천무 이상의 고표준 시범단지 2곳, 500무 이상의 시범단지 2곳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누계 87종에 달하는 자주적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신 품종을 개발했고 과일 저장고 228개를 건설했다. 현재, 펑라이구의 과일 심가공 기업 수는 10여개에 달한다. 펑라이구는 가장 우수한 옌타이 사과 생산구역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다년간 연속으로 ‘1무당 생산량, 1무당 수확량 챔피언’을 유지한 것은 물론 과일 가격 면에서도 ‘자오둥 지역 최고’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 외에도, 펑라이는 제1기 국가급 우수 특색 산업 클러스터로 선정되었고 중국 우수과일품종기지 중점 현, 전국 20대 사과산업 지역 등 다양한 산업 명함을 획득했으며 농업농촌부 국가사과산업기술체계 서비스 현 구역 경제 지원 ‘1현 1산업’ 시범 현 건설 대상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