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W 규모 해상풍력 단지 조성 추진
친환경 에너지 자립 도시 도약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대상해역.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광역시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인천시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옹진 해역을 중심으로 총 3G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발전 시설을 건설하는 것을 넘어,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한다.
시는 숙의 경청회,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계획이다.
특히, 어업인들과의 충분한 사전협의를 통해 어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이익 공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박광근 에너지산업과장은 “해상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 사업은 공공과 민간사업 모두에서 수용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인 만큼, 지역주민과 어업인 등 이해관계자와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함께 논의하고 추진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업 기간 내 이해관계자에 대한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면밀한 사전타당성 검토로 주민·어업인·지역에 대한 상생 방안과 산업 연계에 대한 파급효과를 구체적으로 분석해 이를 반영한 공모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장관섭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