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현식, 국힘 유원종·윤재상·전인호 등 나서

인천 강화군 시·구의원 선출하는 ‘4·2보궐선거’ 막 올라

4·2보궐선거 인천시의원(강화군) 출마 예정자.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오현식, 국민의힘 유원종, 윤재상, 전인호 예비후보. 중앙선관위 제공

인천 강화군을 지역구로 한 인천시의원과 강화군의원을 뽑는 4·2보궐선거가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에 들어갔다.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4월2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의 예비후보자등록 신청을 19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4·2재·보궐선거는 당선 무효를 확정한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해 서울 구로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4명, 광역의원 8명, 기초의원 8명 등 모두 21명을 선출한다.

인천지역은 전 유천호 강화군수의 사망으로 지난 2024년 10월16일 열린 보궐선거에 당시 국민의힘 박용철 인천시의원(강화)이 출마를 위해 사직하면서 강화군 지역구의 인천시의원 선거가 열린다. 또 현직인 더불어민주당 오현식 강화군의원(가선거구)이 이번 4·2보궐선거 시의원 출마로 사직하면서 군의원 선거도 함께 이뤄진다.

오 전 군의원은 앞선 1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4·2보궐선거 인천시의원 후보로 전략공천 받아 진보 진영의 단독 후보로 일찌감치 선거를 준비하게 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유원종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윤재상 전 인천시의원, 전인호 국민의힘 책임당원협의회 제5기 중앙회 부회장이 각각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지난 17일 4·2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시의원 후보자 추천을 위한 회의를 했다. 그 결과 손범규 인천시당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7명의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21일까지 후보자 추천 공고를 결정했다. 시당은 오는 22~23일 후보자 접수를 받고 자격심사를 거쳐 경선 후보자를 선정, 경선을 한다는 방침이다.

강화군 강화읍, 하점면, 양사면, 송해면, 교동면 등 강화군가선거구 군의원 선거에는 아직 아무도 예비후보자로 등록하지 않았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강화는 대대로 보수 성향이 강해 국민의힘이 유리하지만, 이번 선거는 대통령 탄핵 정국과 맞물려 민주당도 승리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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