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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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장수동의 인천대공원 맨발산책로.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맨발산책로 조성 및 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시·군·구와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지역의 맨발산책로 현황 조사와 타 지역 사례 분석, 인천연구원의 정책연구과제 수행, 관련 실무부서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체계적으로 마련했다. 매뉴얼에는 맨발산책로 조성 때 고려해야 할 기본 설계 지침을 비롯해 산책로의 다양한 유형과 적합한 부대시설 구성 방안, 효율적인 유지관리 방안 등을 담았다.
특히 산책로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관리 요소를 중점적으로 담아 실무자들이 실제 관리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시는 지난 1월 기준 인천지역 공원과 녹지에 모두 56곳의 맨발산책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14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종신 시 도시균형국장은 “맨발산책로가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중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매뉴얼을 통해 맨발산책로를 더욱 체계적으로 조성하고 관리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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