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신청사 지열에너지 기술 간담회 개최
발행일 : 2025-01-25 20:49
김대중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왼쪽 다섯 번째)이 24일 ‘인천시 신청사 지열에너지 적용기술 간담회’에 참여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했다.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24일 ‘인천시 신청사 지열에너지 적용기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논의된 신청사 건립에 적용될 지열시스템의 적합성을 검토하고, 후속 논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대중 위원장을 비롯해 이지연 시 종합건설본부 건축부장, 노승상 시 종합건설본부 기계팀장, 한희탁 시 신청사팀장, 이범근 에너지컨설팅 대표, 홍성술 지지케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열시스템의 주요 방식인 밀폐형과 개방형 시스템의 기술적 특성과 장단점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범근 대표는 밀폐형 지열시스템이 높은 성능계수(COP)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으며, 홍성술 대표는 개방형 시스템이 사후관리와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이지연 건축부장은 “총사업비 3300억 원이 투입되는 인천 신청사 건립은 시민들의 혈세가 대규모로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선입견 없이 기술적 검토와 투명한 과정을 통해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중 위원장은 “지열시스템은 설치 후 교체가 어려운 시설로, 신중한 검토와 논의가 필수적”이라며 “오늘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