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프로·유스 포함 첫 연맹 대회 우승
▲ 인천유나이티드 산하 유스팀(U-18)인 인천대건고등학교가 ‘2024 GROUND.N K리그 U17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시상식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대건고 선수단. /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산하 유스팀(U-18)인 인천대건고등학교가 창단 첫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인천대건고는 지난 24일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4 GROUND.N K리그 U17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FC서울 산하 유스팀인 서울오산고를 2대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인천 대건고는 전반에 선제 실점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후반 강건과 예승우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2대1로 역전승했다.
인천 대건고는 이번 대회에서 총 6번 싸워 4승 2무를 거두며 무패우승을 달성했다.
최재영 감독은 우승 후 구단 기자단과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우승할 자격을 선수들이 스스로 보여줬다”며 선수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유소년 축구의 최강으로 꼽히는 K리그 프로 산하 유소년팀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2003년 인천 구단 창단 이후 프로와 산하 유스팀 통틀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희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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