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의 실험을 통해 우리는 금형을 설계할 때 주로 제품이 신축된 이후의 중간 사이즈를 중점적으로 주목했으며 오차 범위를 정밀하게 통제했습니다.” 4월 2일, 산둥런훙정밀과기유한회사의 연구개발팀을 방문했을 때 순상쥔(孙相军) 대표는 한창 디자이너들과 회의하는 중이었고 신제품인 탄소섬유 기타의 금형 디자인에 관해 새로운 수정 의견을 내놓고 있었다.

순상쥔 대표가 언급한 ‘탄소섬유 기타’는 회사가 국내 유명한 기타 브랜드인 사가(SAGA)와 공동으로 개발한 열가소성 제품이다. 탄소섬유 소재를 기타 등 악기의 생산 제작에 접목하면 기타의 음질 개선을 실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지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요즘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은 전부 열경화 공법을 채택했으며 탄소 함량이 20% 안팎입니다. 우리 회사의 제품은 열가소성 가공 방식을 채택하여 탄소 함량이 40% 이상에 도달할 수 있으며 가공 시간도 대폭 단축할 수 있습니다.” 순상쥔 대표는 이와 같이 말했다.

웨이하이 린강구, 탄소섬유 ‘악기 타운’ 빠르게 건설 중

정신 문화에 대한 대중적인 수요가 커짐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기타와 같은 악기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전통적인 목재 기타와 비교할 때 탄소섬유 기타는 공정에 대한 관리와 통제를 통해 높은 정밀도와 정확도, 우수한 품질을 보장할 수 있으며 온도와 습도의 변화에 더 잘 적응하는 장점이 있어 기타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매우 적합하며 시장 전망도 밝다.

런훙정밀은 첨단기술 기업으로서 고객을 위해 제품 R&D부터 시작해 금형 디자인, 생산에 이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여러 단계의 제조공정을 취급하는 공급업체를 통합하여 고객의 생산 비용을 줄여주고 있다.

사가(SAGA)는 기업의 ‘첨단기술 함량’을 바탕으로 런훙정밀과 협력하게 된 것이다.

런훙정밀은 원래 신에너지차 전자 커넥터를 만드는 기업이었는데 진사링 창업항에 정착한 지난 2년 동안 연간 생산액이 1,000만 위안 이상에서 8,000만 위안으로 증가했고 제품도 단일한 전자 커넥터에서 악기, 저공 경제 등 분야로 확장했다. 현재 기업이 생산하는 드론 쉘의 생산비용은 1대당 20만 위안에서 4만 위안으로 감소되었으며 업계의 제조 비용을 대폭으로 줄여 주었다.

전반적인 혁신 능력과 수준을 한층 향상하기 위해, 런훙정밀은 기존 개발팀의 기초위에 신소재 제품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개발팀을 새로 구성했으며 ‘1+1’ 개발 루트를 개척하여 기업의 R&D 업무에 방향과 지렛목을 마련해 주었다.

‘탄소섬유 기타’ 프로젝트가 가동된 지난 6개월 동안, 런훙정밀 개발팀은 샘플 생산까지 순조롭게 완성했으며, 여러 단계에 거쳐 풍화, 내후성 실험을 진행하였다. 현재 금형 디자인에 대한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정된 기한까지 생산에 투입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올해 런훙정밀의 탄소섬유 기타 프로젝트는 탄소섬유 산업단지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인데 첫해에 생산능력이 30만 대에 달할 전망이며 경영 범위를 점차 탄소섬유 바이올린, 탄소섬유 피아노 등 제품의 R&D와 생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새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심사 비준이 현재 질서 있게 진행되고 있는 바, 1년 내에 린강구에 탄소섬유 ‘악기 타운’이 새롭게 건설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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