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웨이하이·인천관 신관 개소식이 웨이하이 위즈덤밸리 산업단지에서 열렸다. 한중 양국의 정재계 인사 100여명이 온라인·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소식에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시 시장과 양리(杨丽) 웨이하이시 부시장이 각각 화상으로 축사를 했다.
개소식에서 중국 주재 인천(IFEZ) 경제무역 대표부(인천관) 송선임 수석대표 등 한중 내빈들이 현판 제막식을 함께 진행했다. 현판 제막식 이후 한중 내빈들은 웨이하이·인천관 신관을 관람했다. 웨이하이·인천관은 한중 양국의 문화교류 창구일 뿐만 아니라 한중 양국이 구축한 투자 상담, 무역 촉진,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등이 일체화된 종합 서비스 플랫폼이라고도 할 수 있다. 2016년 11월, 웨이하이에 설립된 이래 이미 160여회에 달하는 경제무역 촉진 행사를 성공적으로 기획·개최했고 그동안 이곳을 찾은 방문객 수는 연인원 2.6만명에 달하며 6.6억 위안의 무역액을 달성했다.
이번 신관 개관은 한중 양측의 새로운 출발이라는 기대와 평가를 받고 있다. 신관은 위즈덤밸리 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600평방미터로, 현재 중국 주재 한국 지방정부 대표부 중 면적 방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전시관이다. 전시관에는 109개의 인천시 우수기업 및 500여 개의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웨이하이 경제개발구 관리위원회 관련 담당자는 “경제개발구는 웨이하이시 대외 개방과 협력의 교두보로서 지난 30년 간 개방 활구 및 한국과의 심층 교류 전략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전후로 한국 관련 프로젝트 1049건을 유치했다.이에 따라, 대한 경제 문화 왕래는 갈수록 밀접해지고 협력은 더욱 광범위해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중 창신창업 산업단지가 위즈덤밸리에 잇따라 입주함에 따라, 이곳은 한중 교류의 중심지로 부상함과 동시에, 한중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에서 새로운 돌파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